수리남 실화 마약왕 조봉행 + 수리남장관 법적조치

수리남 실화 마약왕 조봉행 + 수리남장관 법적조치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리남 실화 마약왕 조봉행 + 수리남장관 법적조치’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넷플릭스 수리남

  

넷플릭스 수리남 글로벌 3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감독 윤종빈)이 닷새만에 넷플릭스 TV쇼 글로벌 3위에 등극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4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수리남은 넷플릭스 TV 쇼 부문 글로벌 톱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바하마스, 홍콩, 케냐, 모로코,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총 8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본진인 미국에서도 7위에서 5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9일 공개된 수리남은 공개 직후 11개국에서 톱10을 기록했지만, 글로벌 10위 안에는 들지 못했으며 그리 반응이 크지 않아 ‘오징어게임’ 인기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오징어게임’은 공개 바로 다음날 플릭스패트롤 글로벌 4위에 올랐고, 나흘 만에 미국 차트를 휩쓰는 등 빠르게 인기를 모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리남의 인기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다시 기대가 모였습니다. 수리남은 12일 글로벌 8위를 기록했고, 다음날 6위까지 올랐습니다. 이어 공개 5일만인 14일 차트에서 3위까지 올랐습니다.

수리남은 한 민간인 사업가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마약왕 조봉행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수리남장관 법적조치

 

수리남장관 법적조치 입장이 전해졌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기 드라마 '수리남'의 배경이 된 남미 국가 수리남이 한국 드라마 제작사에 법적 대응을 시사한 것입니다.

 

수리남 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알베르트 람딘 외교·국제사업·국제협력부 장관은 지난 13일 한국 드라마 수리남을 언급하며 "제작사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람딘 장관은 이 드라마 시리즈가 수리남의 마약 두목에 관한 것이지만 수리남을 '마약 국가'로 표현했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 수리남 정부는 제작사에 대한 법적 조치 외에도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대사를 통해 항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도 이 같은 입장에 상황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도 같은날 홈페이지에 수리남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 여러분께서 드라마 방영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우실 것으로 짐작된다"며 "여러분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습니다.